건강을 위해 영양제를 섭취하는 분들이 많은데요,
단순히 영양제를 섭취하기만 하면 몸에 좋을까요?
서로 상충하는 기질을 가진 영양제들은 서로 피해서 섭취하는 것이 좋습니다.
오늘은 함께 먹으면 안되는 영양제의 조합에 대해서 말씀드리겠습니다.
비타민A와 루테인
함께 먹으면 안되는 영양제의 조합 중 첫 번째 영양제는 비타민 A와 루테인입니다. 루테인은 비타민 A의 한 종류이기도 합니다.
비타민A와 루테인 모두 함량이 높고 기준치 이상으로 섭취할 경우 문제가 발생할 수 있습니다. 특히 비타민 A로 인해 구토를 호소하고 현기증을 느낄 수 있으니 이 조합은 피하시기 바랍니다.
종합 비타민과 철분
함께 먹으면 안되는 영양제의 두 번째 조합은 종합 비타민과 철분입니다.
종합 비타민은 말 그대로 비타민을 많이 포함하고 있습니다. 특히 그 속에는 칼슘과 마그네슘도 포함되어 있답니다. 이러한 성분들이 철분 흡수를 방해할 수 있기 때문에 함께 먹는 것은 바람직하지 않습니다. 종합 비타민과 철분을 같이 섭취하실 경우 칼슘, 마그네슘과 철분의 조합이 서로의 흡수를 방해하게 되어 섭취효과가 크게 떨어지게 됩니다.
철분은 공복에 섭취해야 하며 칼슘과 마그네슘은 식후에 도움이 됩니다.
유산균과 비타민C
함께 먹으면 안 되는 영양제의 조합으로 유산균과 비타민C가 있습니다.
아시다시피 유산균은 산성에 매우 약합니다. 산 성분이 강한 비타민C와 결합하면 좋은 세균이 죽을 수 있기 때문에 시차를 두어 섭취하는 것을 권장합니다.
철분과 아연
함께 먹으면 안 되는 영양제로 철분과 아연 보충제도 있습니다.
두 성분 모두 세포 분열과 정상적인 면역 기능에 관여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따라서 둘 다 섭취할 시 흡수율이 떨어질 수 있고 사람에 따라 소화장애를 일으킬 수 있습니다. 두 가지를 섭취할 때에는 최소 두 시간 이상 간격을 두고 섭취해야 한다고 하니 꼭 기억하시기 바랍니다.
항생제와 유산균
다음으로 함께 먹으면 안 되는 영양제의 조합으로는 항생제와 유산균이 있습니다.
두 종류를 같이 섭취하기를 원한다면 항생제 복용 후 약 2시간 후에 유산균을 섭취하는 것이 좋습니다. 항생제는 침입한 박테리아로부터 감염으로부터 몸을 보호하는 역할을 합니다. 장 건강에 도움이 된다고 알려진 유산균은 세균의 일종으로 항생제로 인해 효능이 떨어질 수 있습니다.
섭취시간
참고로 유산균이나 철분제 같은 제품은 공복에 섭취하면 흡수력을 높일 수 있습니다.
그래서 식전, 식후 2~3시간, 취침 전에 복용하는 것이 좋습니다. 또 식후나 식사 중간에 비타민A, 비타민D, 비타민E 등 오메가 3와 지용성 비타민으로 알려진 비타민E를 섭취하는 것은 좋은 선택입니다. 이 성분들은 음식에 의해 야기될 수 있는 위장 장애의 위험을 낮출 수 있습니다. 또한 칼슘은 무기질 영양제이므로 식사 중 또는 식후에 바로 섭취하는 것이 좋습니다.